'편스토랑' 정일우 "절친 이민호, 첫 눈에 광채 났다"…고교시철 추억 공개

입력 2020-01-17 11:07   수정 2020-01-17 11:09

편스토랑 (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정일우가 절친 이민호와의 추억을 공개한다.

오늘(17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네 번째 주제인 ‘추억의 맛’을 찾기 위한 5인 편셰프(이경규, 이영자, 이정현, 정일우, 이혜성)의 메뉴개발 과정이 공개된다. ‘추억의 맛’이 주제인 만큼, 어느 때보다 더 진솔한 편셰프들의 모습이 공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방송에서 정일우는 스무 살의 추억을 떠올렸다. 이를 위해 14년 전 데뷔작인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속 카리스마 청년 이윤호의 기억을 되짚었다. 이어 오늘(17일) 방송에서는 20대보다 더 앞선, 10대 시절 정일우의 추억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날 정일우는 고교시절 자주 다녔던 신림동 순대촌을 찾는다. ‘먹일우’라는 별명답게 폭풍 순대 먹방을 펼치던 정일우는 고교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배우가 된 지금까지 절친하게 지내는 친구 이민호와의 만남에 대해 털어놨다. 두 사람은 현재까지도 서로의 촬영장에 커피차를 보내주는 등 끈끈한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정일우는 “(어릴 때) 이민호 학교에 축제가 있어서 갔다. 그 때 멀리서 광채가 나는 애가 걸어 다녔다. ‘쟤는 뭐지?’ 생각했었다. 이민호는 진짜 어렸을 때부터 잘생겼었다. 어릴 때부터 함께 배우의 꿈을 꾸면서 많이 통했다”고 말했다.

정일우와 이민호의 추억담을 들은 ‘신상출시 편스토랑’ 출연진들은 “누가 더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나?”며 궁금증을 쏟아냈다고. 이에 정일우는 재치 있는 답변으로 대응했다. 뿐만 아니라 MC 도경완도 “우리 동네에도 유명한 애들이 두 명 있었다”며 자신과 함께 동네를 주름 잡았었던 연예인을 공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한편 이날 정일우는 데뷔작 ‘거침없이 하이킥’ 당시 할아버지로 함께 출연했던 이순재의 연극 공연장도 찾을 예정. 잘생긴 애 옆에 잘생긴 애. 정일우와 이민호의 과거 추억과 함께 정일우의 새로운 메뉴까지 공개될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오늘(17일) 금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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